카페 벌곡 방문
지난 주말, 대전에서 차로 40분 거리의 논산 벌곡에 위치한 카페 벌곡을 방문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이곳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카페입니다. 카페 벌곡은 카페 건물 뒷편에 갑천에 인접해 있어서 강물을 따라 투명 카약을 탈 수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자연을 누리며 투명 카약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투명 카약 타는 영상을 보고 방문 했으니까요.
카페 위치는 예전에 벌곡 오토 캠핑장을 가던 길에 있어서 길을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차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카페 벌곡 내부 및 외부
카페 벌곡은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인 입구로 들어가면 2층으로 연결됩니다.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갑천변과 외부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톤과 베이지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2층과 1층 모두 넓은 창이 있어 갑천변을 바라보며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 외부의 갑천변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구비해 놓았습니다. 다만 야외에 구비된 테이블이 그늘막이 없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는 테이블이라서 햇빛이 강한 날이나 더운 여름철에는 이용하기 불편할 수 있으며, 그늘막이나 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카페 벌곡 메뉴
카페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보이는 곳이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메뉴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이미 품절된 메뉴가 더 많았습니다. 이는 카페 벌곡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메뉴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방 직원이 많음에도 복잡해 보이고 정리가 되지 않아 보였으며 주문한 메뉴가 늦게 나오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딸기라떼와 아이스티를 주문했는데 두 메뉴 모두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 벌곡 주차와 테이블 팁
카페 벌곡은 주차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따로 주차선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 자리는 많이 있습니다. 카페 벌곡 옆의 작은 다리 위의 한쪽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부의 자리는 모두 편안하고 갑천변의 뷰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 북적거림이 싫다면 외부로 나가도 좋습니다. 다만, 외부에는 그늘막이 없는 곳이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안쪽의 정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곳에 약 3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햇빛을 피하고 갑천변 뷰를 감상하면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무료 투명 카약
카페 벌곡을 특별히 만들어 주는 것은 카페에서 즐기는 갑천변의 뷰와 갑천변에 마련된 투명 카약입니다. 좋은 날씨에 투명 카약에 올라타 즐기는 자연환경과 갑천뷰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투명 카약을 타며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 곳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투명 카약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위 사진과 같이 줄을 서서 차례로 타야 합니다. 특별히 1회 탑승 시 정해진 이용 시간 등의 규칙은 없습니다.
다만, 투명 카약을 탈 때 따로 안전요원이나 안전 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인도 주의해야 할 것이며, 안전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과 보호자에게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보호자가 철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가 구비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갑천 뷰와 투명 카약이 특징이고 넓은 공간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카페 벌곡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갑천변을 배경으로 한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주말에는 투명 카약을 타고 갑천을 따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드라이브하기 좋은 환경이라 찾기도 편리하며, 카페 내부에서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벌곡은 도심 속에서 휴식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 평일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책 한권 들고 가서 커피 한잔에 외부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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